본문 바로가기

IT 업계 소식

아마존의 서버가 터졌다! (feat. 클라우드)

한국 시각 기준 6월 9일 새벽. CNN,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등 수 많은 주요 통신 매체의 홈페이지는 물론 아마존, 이베이 등 대형 마켓의 접속 역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중단 사태는 503 Error로, 사용자가 아닌 서버에서 일어난 이슈였는데요. 이번 집단 불통의 원인은 Fastly(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의 CDN 서비스 문제로 파악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Fastly는 낯설어도, ‘클라우드’는 친숙할 거예요. AI, 사물인터넷, 자율 주행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클라우드’. 대표적으로 AWS와 같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이죠. 오늘은 클라우드를 한판 정리하면서 이번에 발생한 이슈에 관해 이야기해봐요!

 

먼저 ‘클라우드’란, 전 세계에 어디서나 내 서비스가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무형의 구현방식이에요. 머리 위에 떠 있는 구름과 같다고 해서 직관적인 이름이 지어졌어요. 그렇다면, 이번 접속중단 사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름에서 일어난 문제였을까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물리적인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역시 서비스 구현방식 중 하나이기에,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필요하고요. 이번에 발생했던 접속 이슈도 Content Delivery Network 배포망 (물리적 컴퓨터)에서 이슈가 발생했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우리에게 친숙한 AWS 역시 전 세계에 거점 컴퓨터, 리전을 위치시켜 두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과 떨어져 있는 리전에 도달해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요시간이 필요했었죠. 하지만 2020년 서울 리전이 개소된 이후 이러한 소요시간은 압도적으로 단축되었답니다!

오늘은 우리 눈에 보이는 곳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클라우드의 한판을 둘러보았는데요. 이제 클라우드와 조금 더 친해진 기분이 드시죠? 앞으로 더 흥미롭고, 더 알찬 IT 뉴스로 찾아뵐테니, 모두🔥쓰파르타🔥하면서 즐거운 코딩하세요!